딘 바케 NYT 편집국장이 말하는 소셜미디어 보도 원칙
아래는 딘 바케 뉴욕타임스 편집국장의 INMA 대담 중 한 구절입니다. 트럼프의 트위터 사용에 관한 언급인데요. 기자들이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듯해서 옮겨봅니다.
뉴욕타임스의 방식이 만국 언론사의 기준이나 잣대가 될 순 없을 겁니다. 하지만 아래 대목은 국내 언론사들이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거든요. 정치인들의 수준 낮은 말잔치를 페이스북에서 긁어다 ‘뉴스’로 만들어가는 지금의 관행은 정상적이라고 보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너무 자주 해서 그 트윗들 대부분은 보도를 하지 않는다. 또 대부분이 했던 말이기도 하고 미끼용이기도 하다. 우린 트럼프가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뭔가를 트윗으로 말할 때, 혹은 분노할 만한 뭔가를 말할 때 우리는 보도를 한다. 만약에 트럼프가 그냥 정치 후보자들을 비판만 하는 거라면, 그건 뉴스 가치가 없다”
(“As for Trump’s use of social media platform Twitter to communicate his unfiltered viewpoints, pronounce his policies, and rally his supporters against his perceived opponents, Baquet said the Times has had to adapt its coverage.
“It’s now so frequent, mostly we don’t cover the tweets. Mostly the tweets are repeats or baits. We cover the tweets when he says something that affects policy, or when he says something outrageous. If he just criticizes, you know, a political candidate, it doesn’t feel newsworthy.”)
이 답변도 흥미롭네요. 트럼프의 트윗과 관련한 질문에서 나온 대답인데요.
“‘거짓’이라는 단어 사용을 나는 꺼리는 편이다. 만약 당신이 이 거짓이라는 단어를 느슨하게 접근하면, 당신은 천박해질 것이다. 거의 모든 기사에 쓰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거짓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허락 맡을 것을 요구한다. 그게 너무 느슨하게 사용되길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I am reluctant to use the word ‘lie,’” Baquet said. “If you get loose with the word lie, you’re going to look pretty scurrilous. Right? It’s going to be in every story… So I have to sign off on use of the word ‘lie’ because I don’t want it to be used loos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