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튼 상위 20%의 소득은 하위 20% 소득의 52배

뉴욕 맨하튼의 소득 불균형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네요.

뉴욕타임즈 4일자 보도에 따르면, 뉴욕 맨하튼에 거주하는 상위 20% 계층의 연간 수입이 하위 20%에 비해 무려 52배나 많다고 합니다. 상위 20%의 평균 소득은 $365,826(3억6000만원)인 반면에 하위 20%의 평균소득은 $7,047(700만원) 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즈 기사를 보면, 다른 주의 다른 카운티보다 세계경제의 브레인타워라 불리는 맨하튼에서 이러한 불균형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식 자본주주가 가지는 근본적 한계가 점차 명확해지고 있는 셈이지요.

얼마전에는 미국에서 빈곤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 미국식 자본주의가 한국 자본주의가 귀감으로 삼아야할 모델인지 근본적인 재검토를 우리 보수계층들이 해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참 기가 막힌 건, 뉴욕타임즈가 인터뷰했던 한 부자는 빈부격차의 확대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