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NY Times 이젠 PDF로 본다

NYTimes가 지난 23일 '타임스머신'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뒤늦게 확인했네요.

뉴욕타임스는 구글과 손잡고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 PDF 형태로 서비스 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죠. 그 결과물이 마침내 웹 서비스의 형태로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풀 서비스는 오프라인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고요. 일반 독자는 뉴욕타임스가 그날그날 펴낸 판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1912년 4월 16일자, 1918년 11월 11일자 등 6개 일자의 신문만 확인할 수 있더군요.

뉴욕타임스의 명성만큼이나 웹 사용자들에 대한 배려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해당 일자 신문의 PDF 파일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확대된 크기의 신문이 화면에 펼쳐지는데요, 기사 위에 커서를 올려놓으면 웹 폰트로 작성된 기사를 따로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공유기능도 제공하고 있고요. 단순하게 옛날 신문을 스캐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지 않았더군요. 하지만 전체 기사 보기 서비스는 오프라인 신문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어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