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29일 주간 미디어 트렌드
3월 28일
1번 화두 : 우리동네 누가 앞서나
언론사별 총선 서비스 경쟁이 이제 시작됐나 봅니다. 각 지역별 여론조사 추이를 통해 당선 후보를 가늠해볼 수 있는 여론조사 추적 서비스가 속속 등장할 것 같더라고요. 각 언론사들의 총선 서비스를 모아서 정리를 해봐야겠어요. 되는 대로 공유드릴게요.
3월 26일
1번 화두 : BuzzFeed Slashing Employee Pay Amid the Coronavirus Crisis
버즈피드가 해고 대신 임금 삭감을 택했습니다. 직원들의 반응은 ‘안도’라고 합니다. 해고가 아니어서 말이죠. 연봉 수준이 가장 낮은 6만5000달러 이하 직원은 5%, 6.5-9만 달러 층은 7%, 임원들은 14-25%까지 삭감이라고 합니다. 반응은 이랬다고 하네요.
“A lot of people are happy with this decision because there are no layoffs,” one BuzzFeed News staffer. “People are willing to make the sacrifice to keep
아마 이런 소식은 앞으로 더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삭감이 아니라 해고를 택하는 언론사도 적지 않을 것 같고요. 코로나19가 몰고 온 이 먹구름이 언제쯤 걷히게 될지.
이 움직임도 함께 주목해보시죠.
구글 팟캐스트 앱이 아이폰 앱으로도 출시되는 모양입니다. 호불호야 다 갈릴 것이고요. 이 시장에서 뭔가를 시도해보려는 분들껜 좋은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4번 화두 :
GNI Live: Google Earth 한국인
이제 2시간30분 정도 남았네요.
구글 어스와 구글 어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스토리텔링, 화상 강연에 많이들 와주시길 바랍니다. 피드백도 질문도 많이 남겨주시고요.
주소는 아래에 있습니다.
유튜브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gN4cTMj7gwQ
시작하시기 전에 아래 두 개 사이트를 한번 가입해주시면 더 좋고요.
- 구글 어스 웹 : https://www.google.co.kr/intl/ko/earth/
- 구글 어스 스튜디오 : https://www.google.com/intl/ko/earth/studio/
있다가 뵈어요.
5번 화두 :
기자 순환휴직까지… 코로나 직격탄, 지역언론 비상경영 돌입
얼마전 에밀리 벨의 트윗을 번역해서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역 저널리즘의 붕괴. 개인적으로 우려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그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을 바라본다는 게 가슴이 아프네요. 코로나19 사태는 건강한 지역언론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를 실감케 하고 있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지 아이디어는 빈곤한 상태입니다. 잘 버텨주시기를.
3월 25일
1번 화두 :
구글 뉴스랩 트레이닝 - 구글 어스 툴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스토리텔링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내일 오후 5시입니다. 유튜브로 진행되는데 살짝 긴장은 됩니다. 저 도와주시는 셈 치고, 한번 봐주시면 안될까요? 파일럿이라 테스트도 해보고 싶고요. 길어봐야 40-50분입니다. 자꾸 부탁만 드리는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구글 어스와 구글 어스 스튜디오는 한번 접해보면 꽤나 괜찮은 툴일 겁니다. 가능만 하시면 주변 다른 기자들에게 공유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히 부탁드려 봅니다.
다음 주제 제안은 여기에 : https://forms.gle/wTB88P3wZknB2uiaA
머독 집안의 뉴스 애그리게이팅 서비스 뉴즈(Knewz). 관점의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터무니 없는 애그리게이팅이 아니라 관대한 애그리게이팅"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죠. 하지만 결과는 머독에 관대한 뉴스 수집 사이트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실제 다양한 페이지에 우선 노출된 혹은 인용된 링크를 분석해봤는데요. 1, 2위는 뉴욕포스트와 폭스 뉴스였답니다. 결국 그들의 이해관계를 벗어던지지는 못하는 모양입니다.
3월 24일
1번 화두 :
네이버 총선 페이지
네이버 총선 페이지 열렸네요. 특징이라면
- 지역별 뉴스 / 여론조사 분류체계 도입
- 총선 관련 다양한 통계의 시각화
- SNU팩트체크 센터와 팩트체크 코너 운영
대략 이렇게 보입니다. 또 다른 게 어떤 게 있을까요?
2번 화두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이 올해도 진행됐더라면 가장 먼저 컨버전을 높여주는 후원시스템 UI/UX 및 분석/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반드시 과제로 제시했을 듯 싶습니다. 펠로우들의 실력과 아이디어라면 아마 충분히 먹고 살 만한 솔루션을 언론사들에게 제시할 수 있었을 텐데. 뭔가 모를 아쉬운 마음을 어이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3번 화두
COVID-19 coverage sparks massive increases in subscription starts, engagement
코로나19로 인해 뉴스 트래픽뿐 아니라 구독까지도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 유럽 언론사 : 3월9일 주가 2020년 평균적인 주보다 구독 개시 증가가 102% 증가
- 미국 언론사 : 15% 증가
- 기사량은 전주 대비 121% 증가
이 흐름을 어떻게 이해할지는 여러분들의 몫일 겁니다. 페이지뷰에 도취되지 않으면서 이 국면을 신뢰의 회복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합니다. 그럴수록 기사 한건 한건에 실혈을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3월 23일
투명성의 긍정효과들이 조금씩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고 보는데요. 다음 투명성 대상을 위한 스텝은? 무엇이 되면 좋다고 생각하세요?
2번 화두 :
코로나19를 보도하는 저널리스트들을 위한 툴들
[약간의 홍보] 아래 문서는 구글 APAC에 있는 분이 코로나19 보도를 하는 기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작성한 것을 양해를 구하고 제가 번역한 것입니다. 국내 기자들에게 도움되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구글 툴들이 많은 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취재나 보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여기에 공유해놓을게요.
제가 좋아하는 기사 구성 방식입니다. 가이드 + 독자의 경험 공유 요청.
3월 22일
1번 화두 :
팩트체크 기사엔 판정 결과 꼭 포함돼야 할까
무식해지면 용감해진다죠? 팩트체크 기사엔 판정 결과가 포함됐으면 한다는 얘기를 꺼내기 위해 써봤습니다. 외부적 팩트체크가 시작된 기점을 대략 1980년대 미국 대선으로 잡고, 이후 2003년 팩트체크닷오아르지가 출범하면서 이어진 하나의 팩트체크 포맷으로서 판정 결과를, 한국 언론이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봐서입니다. 아직 덜 쓴 글이긴 하지만...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를 여기에 담았습니다.